서문 호두껍질 속의 우주 - hawking






>>나는 [시간의 역사]보다 더 읽기 쉬운 다른 종류의 책을 쓸 때가 되엇다는 것을 깨달았다. [시간의 역사]는 내용이나 논리의 면에서 나중의 장들이 앞의 장의 뒤를 이어 계속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물론 이런 방식을 좋아하는 독자들도 있었지만, 책의 앞부분을 읽다가 지쳐서 훨씬 더 흥미로운 내용들이 소개되는 뒷부분은 읽어볼 엄두도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에 비해서 이책은 나무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제1장과 제2장은 큰줄기에 해당하며, 여기에서 다른 가지들이 뻗어나오는 형식이다.


[시간의 역사]라는 책이 읽기 쉽지 않은 과학서 인데도 불구하고 베스트 셀러인 것을 보면 굉장히 파격적인 책인가 보다.
이책을 다읽고 나서 도전해봐야겠다. 확실이 호킹형이 말한대로 이책은 장 마다 다른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가지와 같기 때문에, 뭔가 쉬어가면서 읽는 다는 느낌이 난다.
물론 한 장을 다읽는데 논리를 끝까지 이끌어 간다는 것 그것 자체에도 나는 매우 힘들었지만 말이다 ㅡ.ㅡㅋㅋ


>>1996년에 발간된 [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The Illustrated A Brief History of Time)]에서와 마찬가지로 삽화와 글미 설명은 본문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또다른 통로를 마련해 줄 것이다.그리고 상자 글과 보조 해설을 통해서 본문에서 다룰 수 없는 특정 주제들을 좀더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정말 이책이 좋은건 보조설명과 그림이다... 그것이 없었다면, 나는 아마도 이해하려면 10번은 읽어야 했을 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진 몰라도 어쨌든 내가 이책을 만난 것과 호킹형이 그런 의도로 책을 쓴것이 천운이 닿았다고 생각해야 할지도..


>>[시간의 역사]가 처음 출간 되었던 1988년에는 "만물의 이론(Theory of Everything)"이 곧 완성될 것처럼 생각 되었다. 그러나 그 후 상황은 어떻게 변화되었는가? 우리는 그 목표에 좀더 가깝게 다가섰는가? 이책에서 다루어지겠지만, 그 후 우리는 많은 진전을 보았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그 길위에 있고, 아직도 그끝은 보이지 않는다. 속담에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보다 희망에 차서 길을 걷는 편이 더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발견에 대한 우리의 갈망이 모든 분야에 창조성이라는 기름을 부어넣어준다. 우리가 길의 끝에 다다른다면, 인류 정신은 움츠러들고 종내 죽어버리고 말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인류가 영원히 지속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우리는 설령 깊이는 아니라도 끝없이 복잡성을 증대시킬 것이고, 항상 가능성의 지평선을 확장시키는 중심에 서 있을 것이다.


정말 읽으면서 감동 받은 대목이다. 물리를 배우면서 첨차 끝이 보이는 듯하면서도 그 끝이 보이질 않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알아서 뭐가 나아지냐고 생각한다. 제일 어이없는 물음은 미적분, 물리 그런것 배워서 어디다가 써먹냐는 것이다. 사과사는데 미적분을 쓰는가? 이런식으로 묻는데 그것에 대한 훌륭한 답변이 될수 있는 대목인 듯 한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라고 말했던 데카르트의 정신을 보면, 그 모든것들을 의심하고 심지어 자신의 존재까지도 의심하게 되었을때, 끊임없는 고뇌속에 그는 자신이 이렇게 고뇌한다는 것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절대 부정할수 없으므로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해냈지 아니한가? 즉, 생각이 없으면 살아도 좀비인 것이고, 생각한다면 호기심이란 필연적인 것이고, 그러한 궁금증 호기심, 알고자 함에 대한 열정 그것이 바로 살아있는 증거가 아닌가 하다. 호킹형 말처럼 인류가 영원히 지속되지 않더라도 물론 나도 영원히 존재하지 않겠지만, 뭔가 하나라도 더 알아내는 기쁨 그 환희에 젖는 삶이라면 충분히 내 존재를 증명할수 있지 않을까 조심히 생각해본다.



>>2001년 5월 2일, 케임브리지에서 steven hawking

9년 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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